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북한과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으로 고향에 돌아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탈북민과 이산가족에게 재를 뿌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태 사무처장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불과 몇 년 전까지 일평생 통일을 외치던 분들이 어찌 그리 쉽게 통일을 포기하자고 할 수 있는지, 정말 그동안 통일을 진정으로 염원했던 것이 맞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적대적 '2국가론'을 들고나온 이유는 한류의 영향으로 정권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내부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임 전 실장의 주장은 북한도 개발 못 한 한류 백신을 남한이 개발하겠다고 나선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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