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에서 군인들이 야간에 아군과 적군 식별을 위해 정해 놓은 3급 비밀인 '암구호'를 민간 사채업자에게 유출한 정황이 드러나 군과 검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북경찰청은 사채업자에 대한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경찰은 충청도 지역 부대 군인들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며 담보로 3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암구호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5월부터 국군 방첩사령부와 공조해 해당 사건을 수사했다며 해당 사건을 전주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혐의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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