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이를 안고 있는 영상을 공개한 뒤,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가 SNS를 통해 "반성한다"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이지훈 부부는 우리나라 추석 격인 일본 명절 오봉절 음식을 만드는 장면을 공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이지훈이 잠에서 깬 신생아 딸을 안고 주방에 들어왔고, 아내는 딸 가까이에서 튀김 요리를 했습니다.
당시 이지훈은 아기를 한 손으로 안고 있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아기에게 기름이 튈 수 있는데다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한 손으로만 안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지훈은 영상 공개 이틀 만에, "조심하고 신중하겠다"며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이어지자 이지훈의 아내가 심경을 밝혔고요.
자신이 언급하지 않으면 아기가 부모가 신경도 안 쓰는 불쌍한 애로 오해받을까 봐 SNS에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적었고요.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이 없다'같은 인신공격성 댓글은 상처가 된다"며, "심한 비난 댓글은 멈춰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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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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