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맑고 일교차 큰 날씨…일요일 남부·제주 비
오늘 강원도 설악산에선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약 20일 뒤면 단풍은 절정에 달하겠고요.
18일쯤엔 북한산에도 단풍이 물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말인 내일도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나들이 가기 참 좋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종일 맑은 하늘과 함께하겠습니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겠는데요.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겉옷 챙기셔서 체온조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 지방은 광주와 대구도 25도, 부산은 26도가 예상됩니다.
축제가 시작되는 오후엔 다시 20도 안팎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태풍 '끄라톤'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겠는데요.
남은 비구름이 몰려와 일요일부터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에 최고 40mm, 남부에 최고 20mm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 해안으론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는데요.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오는 월요일엔 남부와 제주에 비 소식이 들어있고요.
가을이 깊어지며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만큼, 계속해서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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