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23] 북한 쓰레기풍선 서울·경기 곳곳서 목격…피해 신고는 없어 外
▶ 북한 쓰레기풍선 서울·경기 곳곳서 목격…피해 신고는 없어
북한이 이틀 만에 다시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보내면서 서울과 경기 곳곳에서 목격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와 종로구 인사동, 마포구, 서초구를 비롯해 경기 파주시 등 상공에서 풍선이 포착됐습니다.
일부 풍선은 공중에서 터져 쓰레기가 그대로 지상으로 쏟아지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오전 10시30분 기준 서울에서만 40건의 지상 발견 신고가 접수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쓰레기 풍선 낙하에 유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 25톤 화물차 넘어져…제2순환도로 남청라IC 정체
오늘(4일) 오전 8시 50분쯤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남청라나들목 부근에서 25톤 화물차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넘어진 화물차가 도로를 막아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해당 화물차는 견인될 예정이며, 현재는 북청라 쪽으로 우회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주차된 경찰 승합차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어제(3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중학동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고,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하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2,7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시동을 켠 상태에서 대기 중인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천안서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SUV 돌진…2명 다쳐
오늘(4일) 오전 6시 41분쯤 충남 천안 신부동에서 SUV 차량이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48살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정류장 뒤편 인도를 걷던 36살 B씨도 차량을 피하려다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인 운전자 C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씨가 우측으로 정차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서해 소청도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서해 북단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달아난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나포됐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3일) 오후 3시 30분쯤 40∼50톤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해경은 인근 해상에 있던 다른 중국어선 28척을 퇴거 조치하고, 중국어선 2척의 선장 등 선원 8명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경기 시흥 종이필터 제조공장 불…인명 피해 없어
어제(3일) 오전 8시 1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안 종이필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은 내부에 쌓인 20톤가량의 종이 적재물에서 시작돼 연면적 1,200여 제곱미터 규모 2층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시흥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된다며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관계자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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