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0㎞ 이상 질주…'뺑소니 마세라티' 운전자 송치
2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뺑소니 마세라티' 운전자와 조력자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로 32살 김모씨와 범인도피 혐의로 조력자 33살 오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광주시 서구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 차량을 몰다가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달아나 연인인 20대 남녀를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60㎞인 도로에서 시속 120㎞ 이상으로 달리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김씨 등 관련자들이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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