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日 총리와 회담 협의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필리핀·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데 이어 라오스를 찾아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대통령실은 일본 신임 총리와 양자 회담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5박6일 동남아 순방길의 마지막 방문지는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윤 대통령의 아세안 참석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 발표했던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서 한-아세안 관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한-아세안 관계가 이제 최상의 상태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증표가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일·중이 참여하는 '아세안+3'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라오스에선 윤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 간 첫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시바 총리가 라오스에 온다는 전제로 양자 회담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오스를 찾기 전,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먼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무역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특히 필리핀에선 원전 건설도 의제로 오를 예정입니다.
"필리핀은 세계 최고의 원전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 계기에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이 한-아세안의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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