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부천 다세대주택 화재…"리튬배터리팩에서 발화" 外
▶ 부천 다세대주택 화재…"리튬배터리팩에서 발화"
밤늦은 시각. 한 다세대주택 앞에 소방관들이 보입니다.
이 소방관들, 소화 호수를 챙겨 들어 안으로 진입하고 있는데요.
어젯밤 11시 18분쯤 경기도 부천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난 겁니다.
불이 난 집 내부는 타고 남은 재로 아수라장이 된 모습인데요.
어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주민 3명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고, 19명은 스스로 집 밖으로 대피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다세대주택 지하층에 보관 중이던 다용도 리튬배터리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대전 서구서 SUV와 킥보드 부딪쳐…2명 부상
운전석 앞부분이 심하게 깨진 차량.
그 옆으로는 사고 잔해물과 함께 신발이 나 뒹구는데요.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SUV 차량과 킥보드가 부딪치는 사고가 난 겁니다.
사고 충격으로 킥보드는 손잡이 부분이 아예 떨어져 나가고 없습니다.
이 사고로 킥보드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경찰은 SUV 운전자인 40대 A씨가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전봇대 들이받고 사라진 운전자, 7시간 만에 붙잡혀
다음 사건도 차량 사고 소식입니다.
흰색 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앞 범퍼는 물론 보닛, 사이드미러까지 충격이 상당한 모습인데요.
사고 소식에 이렇게 경찰이 출동했지만, 운전자는 현장에 없었습니다.
운전자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6일 오후 4시 10분쯤.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한 도로에서 SUV를 몰던 30대 운전자 A씨가 전봇대를 들이받자, 차량을 버려두고 현장을 이탈한 겁니다.
경찰은 사라진 운전자를 추적해 7시간 만에 주거지에서 붙잡았는데요.
부산 동래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오늘은 잡히기 싫어서"…음주측정 거부하고 도주한 여성
이곳은 대전의 한 도로 위. 멈춰 선 차량에 경찰관이 다가섭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데 이내 차량에서 브레이크 등이 꺼지더니, 곧바로 방향을 틀어 도주해 버립니다.
이처럼 경찰의 검문을 무시한 채 그대로 달아났던 30대 여성이 결국 붙잡혔는데요.
여성은 경찰차를 피해 2.5㎞를 달아났고, 붙잡힐 당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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