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의사당 상황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계엄 선포 뒤 계엄군이 국회의사당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국회 본관에선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좌진 등 당직자들이 바리케이트까지 세우며 방어중이라고 하는데, 박한솔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무장한 군인 50여명이 국회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지금 국회 본청앞은 아수라장입니다.
본청을 들어가려는 군인들과 이를 막으려는 보좌진 등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고, 출입문 안쪽에서는 당직자들이 국회 의자와 책상으로 차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보좌진들은 공수부대가 국회 후문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본청 방어를 위해 후문으로 모여달라고 공지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후 국회의사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근처에 경찰들이 집결해 신분을 확인한 뒤 국회의원과 보좌진, 기자들의 출입을 허용했는데 지금은 다시 국회로 들어가려는 의원 등 인원을 통제중이라고 합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로 들어가있는 상태고,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내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에 모여있다 국회 본청으로 들어갔는데, 국회 충돌로 진입이 어려워 다시 당사로 이동했습니다.
상황변동이 생기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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