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특보 이어갑니다. 방금 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데 대한 추가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계엄군이 즉시 철수했고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을 해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대통령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민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새벽 4시 25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가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국구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은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가 있어 군을 철수시켰다며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계엄해제를 심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했는데, 정족수가 충족되는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농단, 예산농답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25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국무회의 개최와 계엄해제 발표 등 추가로 대통령실에서 입장이 나오면 다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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