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민들에게 “즉시 국회로 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계엄 해제가 가결된 직후엔 나라가 후퇴를 거듭하고 있지만 악순환을 끊어낼 결정적 계기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국회로 당장 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 여러분, 지금 국회로 와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이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실질적, 절차적 요건을 지키지 못한 명백한 불법이라면서 군과 경찰에 위헌적 명령을 따르는 공범이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계엄선포의 기반한 대통령의 모든 명령은 위헌, 무효, 불법입니다.”
그러면서 나라가 후퇴를 거듭하고 있지만, 악순환을 끊어내고 정상 사회로 되돌아갈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여러분께서 이 민주공화정을 회복하는 이 엄중한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자정쯤 계엄군이 국회로 들어와 이 대표와 한동훈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세 명을 체포·구금하려 했던 시도가 CCTV로 확인됐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내란죄 적용 여부 등 헌법 위반 사안에 대해 검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전정원 기자(gar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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