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점령·의원 체포" 작전‥뚜렷해지는 국가 전복 음모

2024.12.05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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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를 장악해 국가를 전복하려고 했던 내란 음모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계엄령 선포 직후 국회에 특전사와 수방사, 방첩사 병력이 동원됐던 걸로 확인됐는데요. 국회를 장악하고 의원들을 체포한 뒤엔 과천에 위치한 방첩사로 끌고 가려 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군 특수부대의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최정예 707 특임대. 국회에 진입하면서 야간 투시경까지 착용하고 기관단총, 저격소총으로 무장했습니다.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실탄도 휴대했습니다. 빨간색 띠가 둘러진 철체통. 실탄이 들어있는 탄통입니다. 언론사 카메라에 탄통이 수차례 똑똑히 찍혔는데도 국방부는 발뺌했습니다. [유용원/의원-김선호/국방부 차관]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들은 답은 실탄 지급은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707 특임대는 첨단 장비로 무장하고, 유사시 북한 지휘부에 대한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특전사 최정예 부대입니다. 707 특임대가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는 동안 외곽 경계는 1공수특전여단이 맡았습니다. 12.12 쿠데타에 동원됐던 바로 그 부대입니다. 수도방위사령부에선 군사경찰특임대가 동원됐습니다.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직접 국회에서 현장을 지휘했던 걸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국회 장악과 국회의원 체포. 국회를 점령해 의회 기능부터 무력화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결의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완전 무장한 최정예 병력을 동원하고 최고 지휘관까지 현장을 지키며 작전에 공을 들였습니다. 체포한 국회의원들은 과천의 방첩사령부로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을 계엄사령부에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의원들을 다 몰아놓으면 그것을 잡아다가 차에 실어서 방첩사 과천 벙커로 끌고 가려고 했던 계획이죠." 체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방첩사 요원 100여 명이 사복 차림으로 국회에 배치돼 있기도 했습니다. [박안수/계엄사령관-안규백/의원] "방첩사 체포조가 10여 명의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려고 보냈는데 '난 안가겠다'고 하니까 쌍욕을 하면서 '왜 안 가냐'고 이야기했다는데? 녹음까지 돼 있다는데 몰라요? " 국회 침탈을 위해 동원된 걸로 확인된 부대는 특전사와 수방사, 방첩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경호처장이었던 지난 3월, 자신의 공관으로 불러들여 비밀 회동을 가졌던 사람들이 지휘하는 부대들입니다. 국회부터 장악해 국가를 전복하려고 했던 쿠데타 세력의 의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병력을 투입해 국회의 의사결정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면, 이는 피할 수 없는 내란죄 처벌 대상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유다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유다혜 이덕영 기자(deok@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MBC 20241205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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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중앙선 열차 회기~중랑역서 멈춰‥ 00:32
    경의중앙선 열차 회기~중랑역서 멈춰‥"숨 쉴 수 없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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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이 온다' 스톡홀름 노벨 주간 시작 03:13
    '한강이 온다' 스톡홀름 노벨 주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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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년 전 민주주의 절규한 현장, 한강의 글과 함께 걷다 03:16
    44년 전 민주주의 절규한 현장, 한강의 글과 함께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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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내일 새벽까지 비·눈‥밤부터 기온 뚝 01:18
    [날씨] 내일 새벽까지 비·눈‥밤부터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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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데스크 클로징 00:41
    뉴스데스크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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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3:27
    "포기하지 않아요"...상이군인 축제 '인빅터스 게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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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멈출 줄 모르는 북 '단절쇼'...애끓는 이산가족 02:26
    멈출 줄 모르는 북 '단절쇼'...애끓는 이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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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여권 잠룡 몸풀기 vs 조기대선 선 긋기...속내는 같다? 03:19
    여권 잠룡 몸풀기 vs 조기대선 선 긋기...속내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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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민주 02:56
    민주 "하야? 꿈도 꾸지 말라"...여론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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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종반으로 달리는 탄핵심판...문재인 '후회'·이재명 '잘사니즘' 04:59
    종반으로 달리는 탄핵심판...문재인 '후회'·이재명 '잘사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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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국민의힘 00:37
    국민의힘 "김문수, 약자 공감 뛰어나"...야당 "극우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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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단독] 계엄 직전 '국정원 예비비' 배정...김영환 00:36
    [단독] 계엄 직전 '국정원 예비비' 배정...김영환 "방첩사 지원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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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오늘 한미 외교장관 회담...'북핵·관세' 등 논의 주목 02:04
    오늘 한미 외교장관 회담...'북핵·관세' 등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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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02:28
    "윤, 독재 왕국 계획"..."집회 동원? 민심 못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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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은퇴식 함께 한 '영혼의 단짝'... 02:12
    은퇴식 함께 한 '영혼의 단짝'..."유빈이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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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민주, '명태균 특검법' 이달 말 처리 추진...'재의요구권' 차단 포석 00:32
    민주, '명태균 특검법' 이달 말 처리 추진...'재의요구권' 차단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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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추경 난타전... 02:33
    추경 난타전..."상표 갈이 추경" vs "야당 괴롭힐 궁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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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02:26
    "회유 의혹 대질신문하자"..."계엄에 김 여사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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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여당, '문형배 음란 댓글' 논평 사과... 00:43
    여당, '문형배 음란 댓글' 논평 사과..."사실관계 점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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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투나잇이슈] 헌재, 10차 변론 지정…尹측 24:20
    [투나잇이슈] 헌재, 10차 변론 지정…尹측 "기일 바꿔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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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질문 '김문수 신경전'...탄핵심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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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02:29
    "윤, 독재 왕국 계획"..."집회 동원? 민심 못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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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본회의 의결...여, 반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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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내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북핵·관세' 등 논의 주목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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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野 중진들 "이재명 '추대식 경선' 안돼"…비명계, 흥행 위한 '경선룰 변경'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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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오세훈 02:10
    오세훈 "한동훈에 서울시장 얘기 결례"…유승민 "호떡 뒤집듯 이재명 말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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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주4일제하면 문 닫는 곳 많을 것"…다시 만난 최민희·이진숙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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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野, '삼성변호사' 연결해 주겠다며 회유"…곽종근 "회유당했다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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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홍장원 '공터 메모', 尹통화 전 작성했나…"'싹 잡아들여' 지시 앞서 공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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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35조 추경안 공방… 02:16
    35조 추경안 공방…"고무줄 추경" vs "대안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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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일부 의원들 '광주·울산집회' 참석…野, 당직자에 '특별휴가' 주며 참석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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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배, 음란물 댓글' 논평 사과…국힘 향해 "조작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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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이재명 00:42
    이재명 "북미대화 재개 지지…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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