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발언을 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의원 20명은 오늘(26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조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징계안에는 국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야당 위원들의 요구를 조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언급하며 폄훼해 회의를 파행시켰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국정조사와 전혀 상관없는 청담동 술자리 발언으로 회의를 파행하고 국정조사 보고서 채택을 방해했을 뿐 아니라, 유족들에게 심각한 2차 가해를 했다고 징계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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