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어제(25일)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당이 검찰 탄압에 좀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서울 마포구 식당에서 이 대표와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처럼회 의원들이 검찰 독재를 수수방관해선 안 된다는 설 연휴 민심을 이 대표에게 전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내부에서도 편파 수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을 정도라며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 의원은 대장동·위례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이미 결정된 일인 만큼 별다른 얘기가 오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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