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청노조 고공농성 현장에서 한국노총 산별 위원장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순천경찰은 어제(30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 앞에서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을 체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련은 경찰 여럿이 김 위원장의 머리를 바닥에 짖이기고 수갑을 뒤로 채워 연행했다면서 과잉 진압에 책임을 묻겠다고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련 간부를 지상으로 내리기 위해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경찰을 막아서고 물을 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해 체포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포스코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지난해 4월 24일부터 1년 이상 포스코 측에 임금 교섭과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며 광양제철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여왔는데 사태가 장기화하자, 금속노련은 지난 29일 철탑 고공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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