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표본에서 방사성 핵종을 측정·분석한 방법이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오염수 내에 기존 방사성 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오염수 방류에 힘을 실었습니다.
IAEA는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내 오염수 탱크에서 채취한 표본을 분석한 결과와 해외 연구기관 등에서 같은 분석을 벌인 내용을 비교한 여섯 번째 중간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일본 측이 탱크에서 빼낸 오염수 표본을 분석하는 작업이 적절했는지를 따져보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보고서는 "도쿄전력은 오염수 표본 측정과 관련 기술 역량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했으며 표본을 수집하는 절차에서도 적절한 방법론적 기준을 따르고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방사성 핵종을 분석하기 위해 도쿄전력이 채택한 방법은 적절하고 목적에 부합했으며 비교분석에 참여한 제3의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에서도 삼중수소 외에 추가적인 방사성 핵종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IAEA는 후쿠시마 제1 원전 주변의 바닷물과 어류에 오염수 방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와 원전 근로자와 관련 시설에 대한 방사선 피폭이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일본의 모니터링 체계를 평가하는 추가 보고서를 낼 예정입니다.
이번 보고서에 앞서 IAEA는 5차례에 걸쳐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보고서를 냈습니다.
IAEA는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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