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수사 의뢰 하고, 문제가 된 경력채용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누구보다도 공정해야 할 선관위가 최근 미흡한 정보보안 관리와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부정 승진 문제 등으로 큰 실망을 드렸다며 참담한 마음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내부 감사 결과 다 밝히지 못한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를 의뢰하고, 외부기관과 합동으로 전·현직 직원의 친족 관계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무총장직을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 개방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지고 인사제도를 개혁하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분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부 비리를 상시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외부 인사 중심의 감사위원회를 도입하고 경력채용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해 내부 시스템이 더욱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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