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 유리창에 쇠 구슬 새총을 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 분석 결과, 범인은 의외의 인물이었는데요.
영상 함께 보시죠.
캄캄한 밤, 차량 한 대가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섭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잠시 뒤 아파트 화단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변을 살핀 뒤 자리를 잡더니 무언가를 꺼내 팔을 쭉 뻗습니다.
손에 든 건 다름 아닌 새총과 쇠 구슬이었습니다.
창문에 구멍을 낸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나는 이 남성.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덜미가 잡히고야 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아파트에 택배를 배달하는 택배 기사였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던 남성은 경찰이 CCTV를 들이밀며 추궁한 뒤에야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택배 기사가 왜 새총과 쇠 구슬을 쐈을까요?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를 쫓으려 새총을 쐈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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