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절전 효과가 큰 식품매장의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 유통업계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서울 잠실동에 있는 롯데마트를 방문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냉장고 문 달기 사업으로 전력 사용량이 평균 52%, 여름철 최대 63%까지 절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전은 전국 11만 개 매장에 있는 개방형 냉장고 50여만 대에 문을 설치하면 전국 61만여 가구의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2,270GWh(기가와트시)를 1년 동안 절감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 올해 59억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지원금을 1.5배 더 많이 지급할 계획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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