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흉년 속 특허기술 덕에 떡·전통주 선물 '불티'
[앵커]
올해는 꽃피는 시기에 이상저온이 찾아오고 한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사과, 배 등 과일 작황이 부진합니다.
이런 여파 때문인지 이번 추석엔 떡이나 한과, 전통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기엔 특허기술도 한몫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송편 등 각종 떡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추석 선물용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쌀을 씻고 빻아 반죽을 만들더니 삽시간에 송편이 나옵니다.
과거 손으로 하던 작업의 상당 부분을 기계가 대신하기 때문에 생산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인공색소와 화학첨가물은 넣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한과와 약과도 선물용으로 인기입니다.
떡메 치는 기술을 응용한 특허기술로 절편 등을 만드는데 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고 만들 당시의 쫄깃함을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서 송편과 한과의 매출이 많이 올랐고요, 매출이 증대함과 더불어서 지역 경제의 활성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특허기술로 만든 누룩에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가미해 제조한 청명주란 전통주입니다.
60일간 저온발효하고 한달간 숙성시켜 맛과 향이 뛰어나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입니다.
올해는 이상저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과일 작황이 부진하자 추석을 앞두고 떡이나 한과, 전통주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과일들의 가격 값이 올라감에 따라 전통 식품을 생산하는 농산업체에서는 많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업체들이 특허기술을 쉽게 이전해 상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자금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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