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먹으러 왔어요"…추석 연휴 어시장 '북적'
[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모처럼 전통시장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 소비 위축 우려가 컸던 수산물 시장에도 관광객 등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는 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영민 기자.
[기자]
네, 저는 마산어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횟집들이 밀집해 있는 곳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수산물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주로 전어와 농어 등 제철 횟감을 포장해 가려는 손님들인데요.
상인들은 싱싱한 수산물을 뜰채로 건져내 보이며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가족, 친척과 함께 어시장에 나온 손님들을 보니 어시장에도 명절 분위기가 물씬 뭍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저희 취재진이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 이곳 분위기를 전해드릴 때만 해도 상인들은 앞으로 소비가 위축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상인들은 대목을 맞아 모처럼 수산물 소비가 많아 다행이라며 오랜만에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상인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평소보다 한 3, 4배. 아무래도 명절이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오고요. 전어도 제철이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선호해요."
정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수산물을 구매하면 일부 금액을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비롯해 제로페이도 2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는데요.
해양수산부는 오염수 방류 이후 특별히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산물에 대해서는 이중 삼중으로 방사능 검사를 철저하게 하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산어시장에서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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