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연휴 첫날 항공화물 현장으로…"수출 역군들 지원"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어제(28일),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찾아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항공 화물 수출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방미 이후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연휴 첫날, 인천국제공항 화물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배송 센터를 유치해서 고용 및 경제 효과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공화물 산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수출 역군'들을 격려했습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또 일본 동경행 화물기에 탑승해 화물기 운항 계획을 청취한 뒤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이렇게 고생하시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항공 화물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적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만큼, '수출시장 확대'는 정부의 역점 정책 중 하나입니다.
연휴 첫날 행보로 윤 대통령이 화물 터미널을 찾은 것도 그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다자 회의를 계기로 가진 수십 건의 양자 회담에서도 윤 대통령은 경제 협력을 통한 수출 활로를 모색해왔습니다.
한편 현장에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난제였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자 역량을 집중해 단기간에 해결했다"면서, 인천 주민과 공항 근로자 등의 비용 부담 절감을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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