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소주 백팩·온라인 바바리맨·초대형 가오리

2019.11.28 방영 조회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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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민지숙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민 기자, 첫 출연인데 어떤 키워드를 준비했나요? 기자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소주 백팩'입니다. 질문1 소주 백팩이라면 소주를 담는 가방이라는 뜻이겠네요? 기자 거의 맞히셨습니다. 보이시는 대로 팩 소주 패키지를 그대로 본떠 뒤로 메는 가방을 만든 겁니다. 청소년 판매 금지 문구도 눈에 띄고요. 말씀하신 대로 소주병을 담는 전용 주머니도 갖춰져 있습니다. 질문2 그런데 이런 우스꽝스러운 가방을 실제 사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기자 놀랍게도, 이 가방은 출시된 지 6분 만에 400개 모두 완판 됐습니다. 명품 가방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데요. 4만 9천 원에 팔린 이 가방을 손에 넣지 못한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온라인 중고 거래가는 20만 원, 4배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질문3 어쩌다가 이런 제품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기자 사실 이렇게 식품업체와 패션업체가 컬래버를 해서 대박을 친 사례는 처음이 아닙니다. 밀가루 회사와 한 온라인 쇼핑몰이 협업한 패딩은 지금까지 5차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요. 아이스크림 이름을 본뜬 운동화가 나오기도 하고, 과자 이름의 잠옷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질문4 한정판이어서 더 큰 인기를 누리는 거 같은데 이런 열광적인 수요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기자 네 전문가들은 친숙하게 느껴지는 낡은 것에 약간의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 트렌드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류를 벗어나 어딘가 하자가 있어 보이는 'B급 문화'에 호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이 나옵니다. 실제 온라인 게시판에 "이게 뭐라고 사고 싶지" 라든가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인싸템"이란 반응이 이런 맥락을 반영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멘트 고급스러운 이미지나 비싼 가격보다는 즐거운 경험 자체를 중요시하는 것 같네요.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온라인 바바리맨'입니다. 질문5 바바리맨이라고 하면 남들 앞에서 갑자기 옷을 벗거나 하는 행위 아닌가요? 그런데 온라인에서 했다는 거네요? 기자 네, 바로 자신의 신체 노출 사진을 학교 온라인 게시판에 올린 학생들 11명이 붙잡힌 건데요. '나체 인증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신체 노출 사진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자주 접속하지 않은 새벽 시간에 올리거나 19금 인증이 필요한 게시판에 집중적으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질문6 대학 게시판이라면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 누구나 볼 수 있는 건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자신의 몸을 찍어서 올리는 건가요? 기자 경찰에 붙잡힌 학생들은 남학생뿐 아니라 여학생도 있었는데요. 시험 기간 스트레스가 심해 재미삼아 올렸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죄가 됩니다. 자신의 사진이라도 온라인에 노출시키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겁니다. 붙잡힌 학생 중 일부는 가벼운 벌금형에 그쳤지만 몇몇은 검찰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앵커멘트 스트레스를 풀더라도 법을 어기는 일탈행위는 안 되겠죠, 다음 키워드는 뭘까요?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초대형 가오리'입니다. 질문7 크기가 얼마나 크기에 '초대형'이라고 하나요? 기자 어제(27일) 오전 서해안 태안군 앞바다에서 잡힌 가오리입니다. 길이가 3미터에 무게는 250킬로그램에 달합니다. 질문8 한눈에 봐도 엄청난데, 이런 크기의 가오리가 우리나라에서도 원래 잡히는 편인가요? 기자 잡히긴 잡히는데 물 온도가 따뜻한 남해에서 주로 잡혔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는 서해안에서도 벌써 7마리째 이런 초대형 가오리가 잡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남쪽에 있던 가오리가 서해안 쪽으로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9 회를 떠도 몇십 명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가격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놀랍게도, 250킬로그램짜리 가오리의 낙찰가는 단돈 8만 원이었습니다. 요즘 즐겨 드시는 방어 같은 일반적인 생선은 크기가 클수록 가격이 올라가는데요. 가오리는 몸집이 커지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고, 해체작업도 쉽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앵커멘트 어선에서 엄청난 무게를 끌어올리는 것도 일이었을 것 같은데 그야말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생선이네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송지영

픽 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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