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킵초게 신발, 멍든 미셸 오바마

2020.01.17 방영 조회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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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17일)은 이수아 기자와 함께합니다. 오늘 첫 키워드는 뭐죠? 기자 오늘은 '킵초게 신발'로 시작합니다. 질문1 킵초게면 얼마 전에 마라톤 신기록 세운 사람 , 맞죠? 답변1 네, 지난해 10월에 마라톤 풀코스를 1시간 59분 40초 만에 완주하면서 2시간 벽을 깬 최초의 선수로 유명해졌는데요. 킵초게 본인만큼 유명해진 게 이른바 '킵초게 신발'입니다. 모 스포츠 브랜드에서 특수제작한 신발인데,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치솟았거든요. 실제 올해 초 열린 한 일본 마라톤 대회에서는 출전한 선수 10명 중 8명이 이 신발을 착용했다고 합니다. 질문2 이 신발을 신으면 어떤 효과가 있는 건데요? 답변2 보통 마라톤 하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닥이 납작한 경량화를 신잖아요? 킵초게 신발을 보면 이렇게 푹신한 바닥 쿠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무게가 190그램밖에 되지 않고요. 이 쿠션에는 탄소 섬유판이 끼워져 있는데요. 발을 잘 튀어 오르게 해주고, 또 특수 제작된 중창 때문에 평지나 오르막길을 뛰어도 마치 내리막길을 뛰는 듯한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실제 이 신발을 신은 선수들은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신발이 출시되고 13개월 만에 마라톤 기록이 5개 깨졌다고 합니다. 질문3 다들 탐낼 만하네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킵초게 신발이 왜 이슈가 된거에요? 답변3 올해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도쿄에서 곧 열리죠. 마라톤도 하계 올림픽 종목인데,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선수들에게 '킵초게 신발' 착용을 허용할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기술 도핑'으로 간주할 수 있어 불공정한 경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반대 의견도 팽팽합니다. 킵초게 선수 본인은 "달리는 주체가 결국 인간이고, 스포츠계는 기술의 진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육상경기연맹의 최종 결정은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멘트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멍든 미셸 오바마'입니다. 질문4 미셸 오바마가 누구한테 맞았나요? 답변4 키워드 보고 놀라셨죠.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 걸려 있는 포스터입니다. 구타당한 여성들의 얼굴을 확대해 놓았는데요. 맨 오른쪽 상단을 자세히 보면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바로 미국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입니다. 미셸 오바마 외에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힐러리 클린턴, 마크롱 여사 등의 얼굴이 눈에 띄는데요. 여성에 대한 무분별한 폭력을 알리기 위한 한 이탈리아 예술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물론 진짜 폭력이 가해진 것은 아니고요, 멍과 상처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넣은 겁니다. 질문5 자세히 보니 다 아는 얼굴들이네요. 그런데 굳이 이런 유명인들의 얼굴을 쓴 이유가 있나요? 답변5 이 작가는 알렉산드로 팔롬보라는 사람인데요. 이전에도 비슷한 테마로 인식 개선 운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보실 수 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디즈니 공주 캐릭터나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얼굴에도 멍 자국 등을 합성해서 여성 폭력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친숙한 사람이나 만화 캐릭터에 이런 합성이 더해졌을 때 대중이 받는 충격이 배가 되기 때문이죠. 질문6 좋은 취지이긴 한데, 미셸 오바마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어요? 답변6 네 저도 초상권 문제를 걱정했는데요. 외신 기사들을 살펴보니, 해당 캠페인 경우 미셸 오바마나 메르켈 총리 등 합성된 인물 모두 본인의 허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셸 오바마는 영부인 시절에도 흑인과 여성 인권 운동에 앞장선 만큼 선뜻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하네요. 앵커멘트 퍼스트레이디의 품격은 영원하군요. 픽뉴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픽 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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