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4박5일 밤샘의 '영광'…111대 1의 주인공은?

2020.06.01 방영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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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어떤 거죠? 기자 '4박5일 밤샘대기'입니다. 질문 1 4박5일간 밤샘대기를 했다는 말인가요? 대체 어디서 이렇게 오래 대기를 한 건가요? 기자 국회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21대 국회 첫번째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무려 4박5일간 줄을 선 겁니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실 보좌진들이 돌아가며 자리를 지켰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예 책상과 의자를 가져다 놓고 책을 보고 있습니다. 1호 법안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건데, 밤샘 대기는 기본이고 과거에는 실랑이 끝에 제비뽑기로 결정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질문 2 진짜 경쟁이 치열하네요. 그럼 결국 박광온 의원이 21대 국회 1호 법안의 주인공이 됐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국회 본청 7층에 있는 의안과 문이 열리자마자 박 의원이 1호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박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일명 '사회적 가치법'으로 공공기관이 비용절감이나 효용성보다는 인권 보호, 안전한 노동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법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 시절 대표 발의하고, 박 의원도 20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던 법안입니다. 이번에는 각오가 남달랐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사회 분위기가 배려하고 연대해야 함께 공존공영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많이 성숙되고 있어서 21대 국회에서는 이 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3 미래통합당도 오늘 '당론 1호' 법안을 제출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박광온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첫번째 법안을 제출했다면, 통합당은 당 차원에서 1호 법안을 냈습니다. 일명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발의했는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고 대학교 등록금을 환불해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배현진 /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원격수업이 등교수업보다 강의의 질이 떨어지고, 또 학교의 시설이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납부한 등록금의 반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국회 운영을 상시화하는 '일하는 국회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할 예정입니다. 질문 4 근데 지난 20대 국회때도 1호 법안을 내겠다며 줄을 섰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때 그 법안은 결국 통과가 됐나요? 기자 일단 21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의원들이 앞다퉈 법안 발의하는 모습 보기 좋은데요. 하지만 역대 1호 법안들의 처리 실적을 보면 마냥 박수를 보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지난 20대 국회 1호 법안이었던 박정 민주당 의원의 법안은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됐습니다. 18대, 19대 1호 법안 역시 일부 내용만 대안에 반영된 뒤 폐기되기도 했습니다. 질문 5 그렇게 줄은 섰는데, 결국 폐기됐다고요? 법안 통과에도 이렇게 열심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111대 1'.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네요. 누굴 뽑는 건가요? 기자 네 바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진 채용 경쟁률입니다. 보통 보좌진은 4급 보좌관과 5급 비서관, 그리고 비서들로 구성이 되는데, 이번에 채용을 한 건 5급 비서관입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사람은 하정철 변호사인데요. 경쟁률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입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하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거쳐 최근까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근무했습니다. 질문 6 전 기자, 보좌진 경쟁률이 원래 이렇게 높은 편인가요? 기자 보좌진 경쟁률은 의원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통상 수십대 1은 기본이고 인지도가 높은 의원의 경우 100대 1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낙연 의원은 유력 대선주자이다 보니 보좌진들 사이에서 관심이 더 컸던 것 같은데요. 민주당 보좌진들은 하 비서관 경력을 감안하면 5급 비서관이 다소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대선주자와 함께 일하는 게 의미가 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 비서관은 아직 구체적인 업무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포스트 코로나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일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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