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5일)밤 경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물차 운전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대전 동구 세천동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에서 비룡 분기점 방향으로 8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4톤 화물차가 14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톤 화물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14톤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서울 방향 1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다친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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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8시 20분쯤에는 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포남교 근처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 차로로 넘어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로를 침범한 화물차는 반대 방향에서 오던 1톤 화물차과 승용차 1대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3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탑승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산 방향 4개 차로와 서울 방향 1개 차로가 1시간가량 전면 차단돼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목격자 : 보통 구미에서 대구까지 한 40분이면 가는데 오늘은 한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경북소방본부 송영훈)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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