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한강이 듣고 눈물 흘린 노래 차트 역주행…소설에서 예명 딴 이 가수는?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서점가뿐 아니라 가요계도 들썩이고 있다는데?!
국내 음원플랫폼 멜론 차트에선
악동뮤지션의 노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한강의 수상 소식이 알려진 10일부터 30위대 후반에서 14일 오전 기준 12위까지
무서운 '역주행' 중
알고보니 이 노래, 한강이 언급한 적이...!
"이 곡은 『작별하지 않는다』 초고를 다 쓰고서 택시를 탔는데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어요. 아는 노래고 유명한 노래인데 갑자기 마지막 부분에 가사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던 기억이 있어요"
눈물가지 흘렸다는 마지막 가사는?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이름 때문에 화제를 모은 가수도 있었는데
가수 박혜원, 한강의 소설 '흰'에 나오는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구절에 울림을 느껴 'HYNN(흰)'이라는 예명 지어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 전한 흰,
"한강 작가님의 여러 작품 읽어"
"순수한 시선과 진심을 늘 배우며 음악하도록 하겠다"
HYNN의 노래를 통해 작가 한강을 알게 됐다는
팬들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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