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불붙은 '한강 신드롬'…품귀 현상에 '웃돈' 거래까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저서가 품귀 현상을 보이는가 하면 초판본이나 친필 사인본은 정가의 수십 배 가격에 중고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강 신드롬',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인쇄공장은 책이 부족해서 급하게 생산에 들어가는 등 바쁘지만 기분 좋은 주말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한강 신드롬을 계기로 종이책과 서점이 활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언어의 장벽을 뚫은 한강 작가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도 뜨거워지면서 영국, 프랑스 등 해외 곳곳에서도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돌풍이 K 문학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최근 배추가 '금배추'라 불리고 깻잎 한 장 가격이 100원까지 올랐었죠. 그래서인지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비빔밥 가격도 상승했다고 하는데 현재 한 그릇당 얼마 정도 하나요?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비빔밥과 삼계탕 가격은 올랐지만, 김밥은 소폭 내리고 칼국수, 냉면 등은 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미 상당 폭 오른 상황이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지 않나요?
올해 들어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부동산과 주식을 팔아 주택 매입 자금을 마련한 매입자 비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로 자금 마련 방식이 달랐다고 하는 데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던 2030 세대의 자금이 최종적으로 부동산에 흘러가고 있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갭투자 비율은 낮아지고 자금 출처가 '금융기관 대출액'이라고 신고한 주택 매입자가 증가한 부분도 주목할 만한 부분 같은데요?
이런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금융협회들과 개별 회사들을 긴급 소집했는데 실제 분위기가 어떻기에 그런 건가요?
2금융권에 대출 수요가 몰릴 경우 금융당국의 최대 현안인 가계부채 속도 조절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텐데 '풍선효과'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점은 무엇인가요?
최근 가계대출이 신용 점수가 높은 차주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금융당국은 은행권에서 2금융권으로 대출 이동이 본격화할 경우 추가 대책도 시행할 예정인데 어떤 방안을 검토하고 있나요? 풍선효과를 억누르고 대출 규제 효과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