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 인적 쇄신 거듭 요구…용산 "최종 인사권자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다음주 초에 독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표가 대통령실 인적 쇄신까지 언급하며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자 대통령실이 조금 전 "최종 인사권자는 대통령이고 비선조직은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 인적 쇄신까지 언급하며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침묵하던 대통령실이 조금 전 "최종 인사권자는 대통령이고 비선조직은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이른바 '김건희 라인' 인사 청산을 요구한 데 대해 묻자 "뭐가 잘못된 것이 있어서 인적 쇄신인가. 여사 라인이 어딨는가"라며 이같이 답했는데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대통령실의 반박에 앞서 한동훈 대표는 용산을 향해 인적 쇄신을 거듭 촉구했는데요.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 고유 권한인 인사 문제를 거듭 지적한 건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한 대표가 연일 발언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내주 초에 독대를 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정확한 일정은 모레 재보선 후에 조율하기로 했는데요. 김 여사 관련 논의가 있을지 관심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친윤계에서는 독대를 앞두고 발언 수위를 높이는 한 대표를 향해 공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한 대표와 측근들이 한마디씩 툭툭 내뱉으면 언론은 이를 빌미로 기사화하고 있다"며 "평론 수준의 정치나 하는 것이 당 대표와 그 측근의 역할인가"라고 했고요. 김재원 최고위원은 "무슨 얘기를 할지 만천하에 다 얘기했다. 이게 과연 독대인가"라고 지적했는데요?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자신은 선거 때마다 '판을 짜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6월부터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12월까지 윤 대통령 부부와 거의 매일 통화를 했다는 등의 주장을 했고요. 또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등 유력 정치인들을 거명하며 선거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했는데요. 이름이 언급된 여권 인사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이틀 후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8.98%를 기록했습니다. 전남 영광과 곡성은 40%가 넘었고, 부산 금정은 20.6%, 27.90%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율 결과,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각각의 텃밭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전남 영광에서는 '유권자 실어나르기'나 '금품 살포' 의혹이, 부산 금정에서는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막말' 발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판세에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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