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전 세계 각국이 대기와 해양 오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구촌 환경 이슈와 대기오염에 대한 각국의 구체적인 대처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 연구소 부소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앵커]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튀르키예는 지난해 대지진 당시 석면 노출 사고까지 발생해 이재민들이 이중삼중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베트남은 오토바이로 인한 심각한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도입에 나섰습니다.
지구촌 환경 이슈와 대기오염에 대한 각국의 대처 방안에 대해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 연구소 부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임영욱 / 연세대학교 환경공해 연구소 부소장]
Q1. 튀르키예 화력발전소 지역 주민 피해는?
튀르키예 상황은 석탄 발전에 대한 기여율이 굉장히 높은 나라입니다. 석탄 발전 자체는 화석연료 중에서는 연소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는 발전 방식이다 보니까 오염물질에 대한 특히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발전 형식이라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Q2.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한 석면 피해는?
대기오염물질이 미치는 인체의 피해들은 주로 이제 호흡기로부터 출발을 합니다만 실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호흡기 질환뿐만이 아니라 심혈관 질환, 뇌 질환이나 최근에 와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만성질환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들로 증명이 되고... 아주 짧아도 15년 길게는 30년 이후에 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의 형태로 나타나는 질병 종류들입니다. 석면에 의해서 생기는 질병은 주로 이제 폐질환 쪽에 집중되어지는데 폐암이라든가 특히 악성중피종과 같이 굉장히 좀 심각한 질병들이 많이 발생되어지고 있고…석면에 대한 대책들은 일단 노출을 최대한으로 피하는 방법밖에는 특별한 방법들이 없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그나마도 노출을 줄이는 최대한도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생활에서는 그보다는 훨씬 효율이 떨어진다라고 보시면 돼서 효율이 높은 것들을 쓰시려면 KF99까지 나와 있는 상태가 있어서 그런 것들을 잘 선택을 해서 활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3. 베트남의 전기 오토바이 도입 효과는
베트남은 현재 이륜차에 대한 공급률이 굉장히 높은 나라입니다. 이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저감장치와 같은 것들이 붙어 있지 않은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석유계 화학물질로부터의 불완전 연소로 만들어지는 오염물질들이 직접적으로 생활공간으로 배출되어지는 그런 형태가 취해지고 있는 것이 주로 베트남의 상황들입니다. 차에서 배출되는 브레이크 라이닝 같은 경우는 석면과 같은 소재들이 많이 사용되어진 경우들이 있어서 굉장히 유해한 물질들이 차체에서도 일단 많이 나올 수가 있고요. 일단 전기차가 (배터리 문제로) 차량의 무게가 많이 나가다 보니까 하중이 많아져서 타이어의 마모율도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타이어는 프탈레이트와 같은 굉장히 해로운 물질들이나 발암물질 중에서 독성이 굉장히 강한 1,3-부타디엔이나 우리한테 잘 알려진 납이나 아연 등등의 중금속 등에 대한 여러 가지 복합 오염물질들이 사용되는 재질이기 때문에… 단 이륜차의 경우는 하중이 그렇게 늘어나는 것들이 아니어서 사실은 전기로 '전기 형태의 모터로 이동할 수 있는 이륜차로 바꾼다'라는 것은 오히려 상당히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Q4. 대기 오염 가장 심한 국가는?
현재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방글라데시고요. 2위가 파키스탄, 3위가 인디아 그러니까 인도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나라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다 '인구 밀집도가 굉장히 높다'라는 특성을 갖고 있고 두 번째는 연료의 상태가 굉장히 저급한 연료들을 많이 쓴다라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석탄계 연료나 목탄계 연료에 주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아직까지 경제 분야가 활성화되지 못한 국가들일수록에 이러한 연료에 대한 문제가 있고요. 또 한 가지의 문제는 대부분의 이런 경제력이 떨어지는 국가들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저감장치의 적용이 거의 없다라는 것. 그러다 보니까 불완전 연소된 오염물질들이 굉장히 과량이 공기 중으로 이동을 할 수밖에 없어서 이런 것들로부터의 노출이 커지는 국가들이 대부분 다 이런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지수가 높은 국가들이고요. 그래서 선진국이라기보다는 인구 밀집도가 낮으면 일단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노출량이 적다라고 보셔야 하고요. 그중 북유럽 국가 같은 경우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핀란드와 같은 국가들은 인구 밀집도도 낮지만 이런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배출량도 저감시키는 것들이 굉장히 좀 빨리 적용이 되어졌고 특히나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급격히 줄이기 위해서 천연연료 즉 태양광이라든가 풍력, 조력과 같은 것들을 최대한도로 많이 활용을 하는 국가들이 좀 더 대기오염 물질 농도가 낮고요. 또한 캐나다나 호주와 같이 인구 밀집도가 낮으면서도 이런 저감장치에 대한 것들을 좀 더 잘 적용하고 있는 국가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국가의 형태를 띠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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