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1만 2천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이후 튀르키예 여행 취소를 문의하는 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여진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있고 또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친 이러한 상황에서 여행을 간다는 것도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행사 측은 여행 일정을 취소하려면 약관에 따라 개인이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앙지에서 떨어진 곳이라 괜찮다고 말하는 곳도 있다고요.
시민들은 수백만 원의 위약금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한 여행사 관계자는 외교부에서 여행을 아예 금지하는 등 강제 조처를 내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행사 차원에서 그 손해를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얘기했습니다.
(기사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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