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영화 소식을 김광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다음 소희' / 감독 : 정주리 / 출연: 배두나, 김시은]
졸업을 앞두고 현장실습으로 콜센터에 취업하게 된 여고생 소희.
하지만 업체로부터 실적을 강요받고 고객들의 성희롱까지 당하면서 점차 생기를 잃어가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됩니다.
다음 소희는 지난 2017년 발생한 비극적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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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거미' / 감독 : 알리 아바시 / 출연: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 메흐디 바제스타니]
이란 최대의 종교도시 마슈하드에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16명의 여성을 살해한 범인은 종교적 의무를 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일부 언론과 대중은 그를 영웅이라 칭송합니다.
성스러운 거미는 대담하고 집요하게 이란 사회의 병폐를 들춰낸 영화로 지난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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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 감독 : 형슬우/ 출연 : 이동휘, 정은채, 강길우, 정다은]
오랜 연인관계인 준호와 아영은 현실적인 문제로 서로에게 점차 지쳐갑니다.
영화는 사랑하던 두 사람이 완전한 타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로맨스 영화와는 달리 남녀의 이별 과정을 직설적인 화법으로 다룬 영화입니다.
[정은채/아영 역 : 굉장히 현실적인 그런 대사들과 상황으로 아주 위트 넘치는 현실 로맨스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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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 감독 : 타넬리 무스토넨 / 출연 : 테레사 팔머, 스티븐 크리]
쌍둥이 아들 중 한 명을 잃은 뒤 핀란드 작은 마을에 정착한 레이첼 가족.
동생 엘리엇이 이상 행동을 보이면서 힘든 시간을 맞습니다.
더욱이 비밀에 싸인 듯한 이웃들의 행동은 불길함을 더합니다.
영화 트윈은 핀란드의 오컬트 공포 영화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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