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합천에서 어제 발생한 산불은 오늘 새벽 4시 기준으로 95%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산불진화헬기 35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산불 상황 관련해서 현장에서 브리핑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산림청장 남성현입니다. 경남 합천 지역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산불이 발생한 후에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산림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 체계를 가동해서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하셨습니다.
지난 밤 사이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서 화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산불 특수 진화대를 비롯해서 1830명의 진화인력을 총 동원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진화율은 95%입니다. 현재 불길이 남아있는 지역은 급경사 등으로 진화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일부 지역입니다.
산불 피해 영향 구역은 약 163헥타르로 추정됩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습니다. 주민 214명은 마을회관에서 대피 중에 있습니다. 날이 밝은 후 6시 35분부터 33대의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 구름이 껴서 여러 대의 헬기가 동시에 진화작업을 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중에는 진화가 완료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청장님, 혹시 구조대원이나 어제 진화활동 중에 부상자가 발생한 게 있나요?
[남성현 / 산림청장]
없습니다.
[기자]
...
[남성현 / 산림청장]
이번 산불에는 산불 발생지 밑에 송전탑이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전에 송전을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우회 예비 선로로 전력을 공급하였습니다. 어제 8시경에 다시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송전탑으로 진화에 차질은 없었습니까?
[남성현 / 산림청장]
없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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