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나라와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8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부당한 세력과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한 지난 10개월 동안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역설했다면서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 미래세대와 나라 혁신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낡은 이념에 기반한 정책과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 추구를 방치하고는 한 치 앞의 미래도 꿈꿀 수 없다며 노조 회계의 불투명성과 산업현장의 고용세습 등 '노동개혁'을 거듭 설파했습니다.
또 북핵위협 등 엄혹한 안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면서 당 구성원 모두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건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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