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일 관계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측이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오전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하야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지난주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그동안 자리를 잡지 못한 한일관계가 다시 제자리를 잡게 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자리를 잡은 것을 넘어서 한일 관계가 건강하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의 모든 사람이 노력할 부분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장관이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40여 분 동안 진행된 권 장관과의 하야시 외무상의 회담에서는 북한 정세와 함께 대북 정책 공조, 납치 문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권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한반도 문제는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문제인 만큼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 같이 협력하자고 이야기했고, 하야시 외무성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핵심적으로 논의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납치자 문제도 같이 하는 것이고, 여러 가지 북한과 관련한 정세도 적극적으로 공유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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