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입된 황사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오늘 밤 9시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와 충남 서·북부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집니다.
또 경기 동부와 충남 동남부, 전북 중·서부와 전남 서부 등지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공단은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데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일(24일)은 유입된 황사가 기류 수렴으로 축적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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