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제주에서 떠돌이 개가 70㎝ 길이의 양궁용 화살에 맞은 채 발견돼 공분이 일었는데요.
활을 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당시 이 개는 화살이 박힌 채 숨을 몰아쉬며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수술을 받았는데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7개월 만에 붙잡힌 용의자는 닭 농장을 운영하는 40대 남성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키우는 닭들이 들개 때문에 피해를 보자 애꿎은 개에게 화풀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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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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