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신형무기인 핵무인 수중공격정과 순항 미사일 핵탄두 공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핵공격능력 각인을 위한 공세적 행동을 강조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폭발시험과 순항미사일의 핵탄두 모의공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59시간여를 잠항한 뒤 성공적으로 수중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형 수중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지난 2년간 50여차례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수중핵전략무기의 목적이 "수중폭발로 초강력한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 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략순항미사일부대들의 전술핵공격 발사훈련도 지난 22일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모의 핵탄두를 장착한 전략순항미사일은 각각 화살1과 화살2형 이라는 이름으로 1천5백에서 1천8백km를 비행했습니다.
또 "설정고도 600m에서의 공중폭발타격방식을 적용하면서 핵폭발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신뢰성을 검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무제한의 핵전쟁억제능력을 인식 시키기 위한 공세적 행동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미 훈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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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기자(blues3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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