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스티로폼 상자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프레시백'이라는 보냉 상자를 사용하는데요.
일부 소비자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쿠팡 배송 기사라고 밝힌 A 씨는 기사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된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 프레시백에는 사용한 기저귀와 물티슈 등 온갖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A 씨는 "프레시백에 쓰레기가 담긴 경우가 자주 있어 배달 기사들 사이에서는 쓰레기백이라고 부른다" 고 전했습니다.
또, 기사가 프레시백을 회수해봤자 100~200원 밖에 받질 못한다며 "배송비 3천 원 낸다고 치면 상품접수와 중간운송, 회사에서 가져가는 비용 등을 빼고 배송 기사 손에 들어오는 것은 건당 몇백 원에서 몇천 원 밖에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심을 프레시백에 버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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