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작심 발언을 한 배드민턴 안세영이 이후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세영은 자신의 SNS에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꿔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상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 지금부터는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 만큼, 더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셨으면 한다고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안세영은 동시에, 자신의 발언으로 올림픽 기간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줬다면서,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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