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됐다고 미국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현지 시간 15일 온라인브리핑에서 "협상이 도하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장에는 이스라엘과 미국, 카타르, 이집트 대표가 참여하고 있으며, 하마스는 직접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카타르와 이집트가 하마스 측 중재인으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 CIA 국장과 브렛 맥거크 백악관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을 협상 대표로 파견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회담 재개는 중요한 단계이며, 회담에 앞서 우리는 이미 일정 간격을 좁혔다"며 "합의 이행의 세부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협상의 복잡성을 고려하면 당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암살에 따른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이란의 공격이 예고 없이 올 수 있고, 수일 내에 일어날 수 있다는 정보를 계속 확보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면서도 확전 자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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