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 총리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칫나왓이 선출됐습니다.
태국에서 부녀가 총리가 된 건 처음입니다.
패통탄은 오늘 열린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참여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은 이로써 지난 14일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총리에 이어 31대 태국 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올해 37살인 패통탄은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됐습니다.
패통탄은 아버지 탁신 전 총리와 고모인 잉락 전 총리에 이어 탁신 일가 세 번째 총리로도 기록됐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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