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과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감염 우려로 초등학교 7곳, 유치원 4곳의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초순 이후 한 달 반여 만에 4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물류센터(쿠팡) 등을 고리로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고2와 중3, 초등 1∼2학년, 유치원생 230여만명도 27일 등교·등원을 한 상황이라 자칫 '교내 감염'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교육당국은 2차 등교일에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위험지역 학교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유지, 격주제·격일제·2부제 실시, 원격수업 병행 등 다양한 학생 분산책과 함께 교내 방역지침을 재점검하면서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늘어 누적 1만1천2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 늘어 누적 1만1천2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국내 지역발생이고, 3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zeroground@yna.co.kr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8일(53명)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국내 지역 발생이고, 3명은 해외유입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