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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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7일 유치원·초1∼2·중3·고2 등이 등교하는 '1단계 등교수업'을 맞아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담화문을 냈다.
박 교육감은 담화문에서 "학교 방역을 위한 충분한 물품이 이미 확보됐고 학생 동선을 고려한 철저한 학교 방역 체계가 마련됐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등교수업이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질 높은 원격수업 관리와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 도민과 교육기관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공동체를 위한 어른들의 배려가 우리 학생들을 지키는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함께 해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가 기회이듯 이 비상상황을 견디며 우리 교육청은 또 한 번의 성장을 경험하게 됐다"며 "교육은 학교 안의 일만은 아니며 사회가 안전해야 건강한 교육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5만여명의 교직원은 교육 본질을 추구하며 학생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 실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담화문을 끝맺었다.
이번 담화문은 도교육청 및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민에게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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