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 건물 외벽에 회사 간판이 걸려 있다. 2020.5.27 tomatoyoon@yna.co.kr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김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최근 동시에 대전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대전시가 지역 사회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코로나19 확진자 A(51·연수구 31번)씨는 지난 23일 오후 1∼5시 대전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45·구로구 38번)과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 등 다른 확진자 2명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서울에서 함께 차를 타고 대전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는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참석자 전수 조사를 하고, 역학조사를 강화해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나섰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 발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오후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이날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5.27 jjaeck9@yna.co.kr
당시 사업 설명회에는 194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대전 52명, 세종 5명, 충남 7명, 충북 3명, 타 시·도 99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8명의 거주지는 파악 중이다.
시는 참석자 거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