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쁜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과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감염 우려로 초등학교 7곳, 유치원 4곳의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5.27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n차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송정동에 거주하는 60대(관내 35번)와 응봉동에 사는 60대(관내 36번), 금호1가동의 20대(관내 37번), 관내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경기 구리시 거주 30대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성동구 35∼37번 환자는 모두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으로 추정된다.
성동 35번 환자는 광진 13번 환자(57세 여성)가 일하는 성동구 식당 '일루오리'의 직장 동료다. 지난 21일 광진 1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다음날 광진구보건소에서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다 24일 증상이 나타나 26일 오전 다시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성동 36번 환자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동 31번의 직장 동료로, 21일 오후 성동 30·31·32번, 금천구 14번과 음식점 '해물명가'(금호로11길 4)에서 함께 있었으며 24일 직장에서 일하던 중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오후 검사를 받았다.
앞서 성동 30∼32번은 지난 17일 주점 '금호7080'에서 성동 23번 등을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성동 23번은 13일 저녁 광진 13번 환자가 일하는 식당 '일루오리'에 갔으며, 광진 13번은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했을 때 프리랜서 사진가 겸 택시기사인 인천 미추홀구 24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미추홀구 24번은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인천 학원강사발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