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이해와 협력을 위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단체가 '코리아 소사이어티'인데요.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곳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널리 알리고, 무엇보다 노벨평화상에 이은 문학상의 뿌리임을 강조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전쟁에 참전해 서울 방어에 앞장선 제임스 밴 플리트 전 미국 육군대장이 지난 1957년 세운 '코리아 소사이어티'.
한미 동맹 강화와 협력, 그리고 한국문화 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번 /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 '코리아 소사이어티' 설립 때 미국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굳건한 한미동맹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찾아 '한미동맹의 진전과 글로벌 전남의 도약'을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 : 오늘날 K-팝과 K-문화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류의 바탕에는 판소리와 수묵화 등 한국의 '시·서·화·창'의 전통을 이어온 전라남도 명인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일제에 맞선 의병 투쟁과 광주 학생독립운동, 5·18 민주화운동까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늘 중심에 있었던 전남.
특히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를 정착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에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전남은 의향과 예향임을 세계에 널리 알렸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여기에, 아름다운 정원과 한복, 맛깔스러운 음식 등 남도의 멋과 맛, 그리고 우주항공과 에너지 등 미래 첨단 산업 육성 현황도 설명했습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 : 전라남도는 역사적인 대전환기를 맞아 '가장 전남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신념으로 재2의 부흥을 꿈꾸고 있습니다.]
미국과 지정학적·지경학적 협력을 중심으로 세계의 여러 지방정부와 인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전남.
전라남도는 세계적 한류 열풍 속에 K-컬처의 선도자로서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세계로 웅비하는 중심 도시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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