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으로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자 미군이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했습니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독일 슈팡달렘 기지에 있는 480전투비행대의 F-16 전투기가 중부사령부 관할 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활주로에 내린 F-16 전투기 사진을 함께 공개했지만, 전투기가 내린 기지 위치, 이동 전투기 대수, 임무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은 최근 이스라엘에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하면서 운용 병력 100명도 함께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이란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무장정파 수장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200기를 쐈고,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응 공격 방침을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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