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최소 1억 3,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837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슈퍼팩, 즉 정치자금 모금 단체에 자금을 대고, 공화당의 연방 상원의원 선출을 목표로 하는 슈퍼팩에 천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또 몬태나와 네바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에서 공화당의 상원의원 선거운동을 위해 투표 독려 활동을 하는 슈퍼팩에 230만 달러를 보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슈퍼팩은 선거일을 앞두고 지난 19일 동안 4,7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을 포함해 출범 이후 지난 16일까지 1억 500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세 무대에 섰고, 특히 경합 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복권에 비유되는 현금 살포 캠페인을 이어가면서 미 법무부의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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