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대통령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도 별도 회의를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양측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의 지속되는 대러 불법 무기 이전과 파병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하고, 이러한 러북 군사 협력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남북 연결 도로·철도 폭파, 오물 풍선 살포 같은 무분별한 도발에 대해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실장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별도 회의를 갖고, 안보 상황을 둘러싼 협력과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이 한일관계에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양국 안보실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통해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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